文대통령의 직접 설득, K9 자주포 이집트 수출 성공 주효
파이낸셜뉴스
2022.02.01 19:51
수정 : 2022.02.01 19:51기사원문
韓 무기체계 우수성 설명
[파이낸셜뉴스] 설날인 1일 K9 자주포가 이집트에 수출될 수 있었던 데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집트 순방 기간 직접 이집트 대통령에게 한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최종 선택할 수 있도록 설득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업체 및 정부 대표단 중 일부가 문 대통령 귀국 후에도 남아서 밤낮으로 계속적인 협상을 이어간 결과 우리 측에서 추가 양보없이 제시한 최종안을 이집트 측에서 수용해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돼 이날 계약 서명을 할 수 있었다.
문 대통령은 짧은 방문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대통령과 방산 분야 협력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정상 간 깊은 신뢰와 한-이집트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가 형성됐다.
특히 한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문 대통령이 직접 이집트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최종 선택할 수 있도록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 양국 정상 간 공감을 통해 막판까지 남아있던 몇몇 현안들이 단시간 내에 해결됐고, 정상회담이 이뤄진지 2주가 채 못 돼 이집트 측과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할 수 있었다.
한-이집트 양국 정상 간 신뢰 관계는 향후 K9 자주포 외에도 국방·방산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K9 자주포 계약 행사에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 이집트를 방문한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K9 자주포 무기체계 자체의 우수성이 월등하며 가격 대비 성능에서는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라며 "더불어 단순히 무기체계를 사고파는 관계를 넘어서서 기술 협력, 현지화 생산 협력 및 범정부적 협력까지 같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이룬 성과일 뿐만 아니라 한-이집트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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