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났어요" 엘리베이터 손편지에...이웃들이 보인 반응
파이낸셜뉴스
2022.02.03 05:00
수정 : 2022.02.03 05:46기사원문
뉴스1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기도 성남시의 한 빌라 엘리베이터에는 손편지 형식의 글이 붙었다. 글쓴이는 자신을 "XXX호 XX이 엄마 아빠"라고 밝히며 "안녕하세요 XXX호입니다.
저희 집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XXX'이에요"라고 썼다.
주민들은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손편지에 환영과 축하의 메시지로 화답했다. 어느 주민은 "축하드려요"라는 글을 남기고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듯한 그림을 그렸다. 닭다리 그림과 함께 "배달 기사도 축하드려요"라고 적은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엘리베이터 전단을 찍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자 네티즌들은 "정말 훈훈하다", "이런 분들만 있으면 이웃 갈등이 없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