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GM과 美배터리 합작사 제4공장 짓는다
파이낸셜뉴스
2022.02.03 10:46
수정 : 2022.02.03 10:46기사원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네 번째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M은 전날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올해 상반기 안에 LG엔솔과 절반씩 지분을 보유한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엄티엄 셀즈’(Ultium Cells)의 제4합작공장 건설 부지 등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은 2025년 말까지 북미에서 전기차 1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엔솔은 GM과 2019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를 설립하고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35GWh), 테네시주에 2공장(35GWh)을 건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시간주에 약 3조원(26억달러) 규모의 3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제3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 50GWh를 목표로 한다. 이는 1회 충전시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7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에 자체 공장(5GWh)을 두고 있고, 북미 3대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도 연간 40GWh의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현재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
북미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고성장하는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46GWh에서 2023년 143GWh, 2025년 286GWh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만 58%에 달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