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감독, 중국 쇼트트랙 선수에 손편지" 中매체 '조명'
뉴시스
2022.02.07 14:12
수정 : 2022.02.07 14:12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상하이 데일리, 한국인 지도자 조명
왕멍이 안현수 코치 영입…혼성 계주 우승에 큰 역할
상하이 데일리는 7일 '중국 대표팀 우승을 이끈 김선태 감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가 중국 쇼트트랙에 금메달을 안긴 배경 등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2004~2006년까지 중국 지린성 창춘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으로 중국과 처음 인연을 맺은 김 감독은 2010~2014년까지 저우양, 량원하오 등 중국대표팀 선수를 지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랜 중국 생활로 중국어에 능통해 선수들과 친분을 쌓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감독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관왕 저우양에게 준 손편지를 공개했다.
김 감독은 손편지에 "너는 언젠가 세계 챔피언이 될 것이다. 내가 너를 돕겠다"는 메시지가 적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지휘했던 김 감독은 2019년부터 비공식으로 중국 대표팀을 맡은 뒤 이번 베이징 대회에 참가했다.
이 매체는 중국 쇼트트랙 영웅인 왕멍이 친분이 있던 안현수 코치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왕멍이 2018년 안 코치에게 중국대표팀 코치직을 제안했고, 안 코치는 2020년 은퇴 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한국 쇼트트랙은 올림픽에서 24개의 금메달을 땄지만, 내분과 성폭력, 각종 추문 등에 시달렸다"며 한국 쇼트트랙의 각종 사건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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