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일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28)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 인근 보조 링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공식 훈련에 참가해 마지막 연기를 점검했다.
하뉴는 최근 베이징 현지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행방이 묘연했는데, 뒤늦게 6일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뉴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통해 도전하는 ‘전인미답의 영역’ 쿼드러플 악셀 훈련에 전념했다. 쿼드러플 악셀은 4바퀴 반을 도는 초고난도 점프 기술이다. 공식 대회에서 이 기술을 성공한 선수는 역사상 단 한 명도 없다.
그는 여러 차례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했는데 클린 처리를 하지는 못했다. 매번 착지에서 흔들렸다. 자신의 음악에 맞춰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하다가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다.
차준환은 이날 훈련을 통해 점프가 잘 올라온다며 이날 훈련 내용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대회 소화할 주요 기술인 쿼드러플 살코를 차준환은 여러 차례 성공했다.
차준환은 "연습 때 하던 대로 잘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계획한 기술들을 잘 수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좋은 순위는 그에 따라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차준환과 이시형(고려대)이 출전하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쇼트는 8일 오전 10시15분부터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다.
하뉴가 21번째로 출전하고, 우노가 22번째, 차준환이 그 다음이다. 한국의 이시형은 2조 첫 번째이자 전체 7번으로 연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