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공부문 RPA기술 도입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2.02.08 14:45
수정 : 2022.02.08 14: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가 공공부문에 업무처리 자동화(RPA) 기술 도입을 확대한다.
행안부는 공공부문에 RPA 도입 확산을 위해 9일 범정부 RPA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RPA(Roboit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하는 정형화된 단순 반복적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동 처리하는 기술이다.
RPA는 코로나19 확산이후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농축산물 도매가격 동향분석에 RPA를 적용, 연 1864시간에서 연 233시간으로 절감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RPA 활용방안 및 RPA 도입한 농림축산식품부 등 3개 기관의 실제 운용 사례 등이 소개된다.
행안부는 RPA 범정부 확산을 위한 3대 전략(10대 과제)을 담은 2022년 RPA 범정부 활성화 계획을 공유한다. RPA 범정부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기관별 RPA 책임관을 지정해 RPA 도입 활용을 총괄 조정한다. RPA 도입 활용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또 행안부는 이달 중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RPA 도입 활용 과제를 공모, 파급효과가 큰 10여개 과제에 대해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RPA 도입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동옥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은 "단순 반복적 업무에 RPA를 적용해 업무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절약된 시간과 인력을 정책개발 등의 업무에 투입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