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최초 리모델링 단지 나온다
파이낸셜뉴스
2022.02.08 18:21
수정 : 2022.02.08 18:21기사원문
경기 성남 분당구 2곳서 착공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남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오는 19일 총회를 열고, 세대별 공사 분담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2월 성남시로부터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승인 받았다.
한솔마을 5단지는 1994년 10월 준공됐다. 현재 12개동, 1156가구 규모에서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16개동, 1271가구로 탈바꿈된다.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도 오는 4~5월께 분담금 확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기로 했다. 단지는 지난해 4월 리모델링 사업 계획이 승인됐다. 오는 8~11월까지 입주민 이주를 마치면, 오는 12월 말이나 내년 초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995년 11월 준공된 무지개마을 4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5개 동에서 7개 동으로 2개 동 늘어난다. 가구 수는 563가구에서 747가구로 184가구 증가한다. 주차장의 총 주차면 수는 기존 311면(지상 및 지하 1층)에서 759면(지하 2개 층)으로 확충된다. 완공 목표는 2026년 상반기다.
두 단지에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중 처음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1기 신도시는 주택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 규제 등으로 인해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에 나서는 단지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