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구기관서 신진연구자 육성한다
파이낸셜뉴스
2022.02.10 13:40
수정 : 2022.02.10 13:40기사원문
NST, 박사후연구원 대상 출연연 R&D 연수과정 운영
[파이낸셜뉴스] 박사후연구원들이 신진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현장 연구개발(R&D) 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022년 출연연구기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3명을 모집 신청이 진행중이며 다른 연구기관들도 이달부터 6월 중에 모집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NST는 이공계 과학기술인재 육성과 연구·산업계 우수 신진연구자 유입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그결과 최근 5년 간 사업을 통해 292명이 배출됐다. 또 이중 94.5%인 276명은 출연연구기관 등으로 취업했다. 이들은 연수기간 중 연구논문 게재 평균 1.6편(SCI급 1.2편), 특허 출원·등록 평균 0.8건의 연구 실적도 거뒀다.
NST는 박사후연구원들이 독립적인 신진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훈련과 교류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박사후연구원의 기본직무역량 및 경력개발, AI 활용역량교육 등 전문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박사후연구원들의 창의·도전적 연구아이디어와 우수연수성과사례를 공모하고, 오는 9월에는 연수성과를 공유해 신진연구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2022년 연수성과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박사후연구원 간 협력적 연구네트워크와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율적·자발적 학습조직으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ST 김복철 이사장은 "출연연구기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 신진연구자를 배출하는 인재양성 디딤돌 역할을 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도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인력 모집에 관한 사항은 NST 홈페이지와 온라인 채용포털을 통해 연중상시 확인할 수 있다.
박사후연구원 채용은 각 출연연구기관별 모집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참여희망자는 출연연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채용포털을 통해 모집분야, 근무조건, 접수처 등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