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무공해 전기·수소차 1010대 보급"

파이낸셜뉴스       2022.02.13 11:59   수정 : 2022.02.13 11:59기사원문
- 전기차 910대·수소차 100대 지원… 23일부터 접수
- 전년比 50%이상 확대…전기버스·택시도 보급 예정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올해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총 1010대의 구매 보조금을 오는 23일부터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보급규모는 전년 657대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이 가운데 전기차 910대, 수소차 1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대수가 확대된 만큼 보조금 신청은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수요가 집중되는 상반기 700대를 지원하고, 하반기 잔여 310대에 상반기 소진되지 않은 물량을 더해 7월부터 보급한다.

주요 차종별 지원금액은 일반승용 전기차의 경우 최대 900만 원이며, 1톤 화물 전기차는 최대 1800만 원, 수소차 구입 때는 3250만 원을 지원한다.

세종시는 무공해차 보급 확대에 이어 올해부터 무공해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먼저 올해 전기택시 67대, 전기버스 20대를 보급하고, 점진적으로 보급대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의 경우 운행거리가 길고, 시민 노출 빈도가 높다는 점에서 세종시는 이번 무공해차 대중교통체계 구축이 대기환경 개선과 무공해차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판규 세종시 환경정책과장은 “올해는 시민들의 무공해차 구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보급대수를 크게 늘렸다”며 “보급차종 확대와 충전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해 무공해차 시대 개막을 위해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홈페이지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 환경정책과 또는 무공해차 통합콜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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