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1인가구타운 '우면산 가압장·구의정수센터' 부지 유력
파이낸셜뉴스
2022.02.14 18:59
수정 : 2022.02.14 20:12기사원문
세대별 맞춤형 1300가구 공급
시, 3월까지 타당성 조사 의뢰
오세훈 시장의 1호 공약인 1인가구 맞춤형 지원사업 일환인 '1인가구 세대 혼합형 주거타운' 첫 시범사업 후보지로 서초구 우면산 가압장 부지와 광진구 구의정수센터 관사 등 서울 도심 공공유휴부지 2곳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1인가구 세대 혼합형 주거타운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월까지 용역업체를 선정, 의뢰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혈연 3~4인가구의 정상가족 중심을 벗어나 1인가구, 비혈연,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가족친화 환경 조성이 목표다. 타당성 조사 결과는 이르면 올 하반기에 나온다.
서울시는 신규 부지에 대해서는 추후 발주처와 협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1인가구 세대 혼합형 주거타운 공급유형은 임대주택이 거론되지만, 구체적인 사안은 용역 결과 후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양한 1인가구 주거수요에 맞는 세대 혼합형·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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