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코하이젠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 MOU

파이낸셜뉴스       2022.02.15 22:45   수정 : 2022.02.15 22: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15일 군포시청에서 수소충전소 구축 전문기업인 ㈜코하이젠과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 편의성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군포시는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부지 제공 및 행정업무 지원, 그리고 코하이젠은 충전소 구축과 안정적 운영, 충전소 이용자 충전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각 노력한다.

군포시는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한 환경부 공모에 참여해 국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구축 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충전소는 부곡동 산64-10번지 일원 3000㎡ 부지에 건립할 방침이며, 내년 초 완공과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충전소 구축 예정지 인근에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이 있어 화물차-승용차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소전기차는 수소와 산소를 전기화학 반응시켜 얻은 전기로 구동되는 차량이다.
내연기관차는 매연과 질소산화물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는데 비해, 수소전기차는 순수한 물만 배출해 전기차와 함께 무공해 자동차로 분류된다.

또한 수소전기차는 내연기관보다 조용하고 구조가 단순해 유지비용이 절감되는 이점도 있다. 현재 군포시에 등록된 수소전기차는 36대에 불과하지만, 향후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면 수소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