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오피스텔 청약경쟁률 평균 127대 1
파이낸셜뉴스
2022.02.17 10:20
수정 : 2022.02.17 10: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해부터 대출규제에 따라 오피스텔 풍선효과가 줄어들 거란 전망이 높은 가운데 힐스테이트가 공급한 청량이 오피스텔에 수요가 대거 몰려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6의 14 일원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오피스텔 청약결과 높은 청약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6일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오피스텔 96실 모집에 총 1만2174건이 접수돼 평균 126.8대 1의 경쟁률로 두 타입 모두 마감됐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공급호실 10%를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하며 서울 지역에서만 4072건이 몰렸다. 특히, 거주자 우선으로 4실을 모집한 40㎡OA 타입에 서울 거주자가 3599명이 몰리며 899.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인기를 끈 것 같다"며 "해당 오피스텔은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해 투자 수요도 높았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단지로 지하 6층~지상 28층, 2개 동으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26~48㎡의 도시형생활주택 288가구(공공임대 75가구 포함), 전용면적 32~40㎡의 오피스텔 96실, 근린생활시설인 '힐스 에비뉴 청량리 메트로블'은 1~3층으로 구성된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2호선 용두역, 도보 약 6분 거리에 1호선 제기동역, 도보 약 7분 거리에 청량리역이 위치했으며, 청량리역 상권 및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 당첨자발표는 21일, 정당계약은 22일에 이뤄지며, 이와 동시에 21일에는 도시형생활주택이 이틀간 청약접수를 받는다. 도시형생활주택의 당첨자 발표는 3월 2일, 정당계약은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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