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40대 기저질환자로 투약대상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2.02.18 14:52
수정 : 2022.02.18 14:52기사원문
팍스로비드, 오는 21일부터 투약 대상 또 확대돼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이 오는 21일부터 40대 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된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기존 고령층·50대 이상 기저질환자에게 투약됐던 팍스로비드 치료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22일에는 60세 이상으로 투약 대상이 확대됐다.
이어 이달에는 50대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대상이 확대됐고 오는 21일부터는 40대 기저질환자에게도 투약된다.
정부는 호흡기 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에서도 치료제 사용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25일부터 처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 및 사망 이환 효과를 막는 치료제로 국내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80%가 복용 전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먹는치료제기 때문에 주사제재 대비 복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17일까지 팍스로비드가 사용된 환자의 누적수는 8905명이다. 구분별로는 재택치료 환자가 7183명, 감염병전담병원 1478명, 생활치료센터 244명 등이다. 남아있는 재고량은 17일 오후 6시30분 기준 2만2965명분이다. 항바이러스제인 '베클루리주(길리어드, 렘데시비르)'는 17일 기준 263개 병원 3만4148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한편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셀트리온, 레그단비맙)'는 298개 병원 등 4만9052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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