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로 위축 소비 진작 위해 1인당 상품권 150만원 지급
뉴시스
2022.02.24 10:16
수정 : 2022.02.24 10:16기사원문
2022.02.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1인당 150만원 상당 상품권을 나눠주기로 했다고 동망(東網)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전날 2022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 예산안을 공표하면서 소비 환기책으로 18세 이상 주민에 1만 홍콩달러(약 153만3390원) 상당의 전자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을 밝혔다.
전자상품권은 영주권을 가진 주민 등 660만명에 이른다. 홍콩은 2020년도에는 1만 홍콩달러의 현금, 2021년도에는 5000홍콩달러 상당 전자상품권을 나눠준 바 있다.
이번 전자상품권 배부 예산은 664억 홍콩달러(10조1871억원)로 4월에 1차로 시행에 들어간다.
매체는 홍콩의 재정기반이 견실하기 때문에 이런 정도의 재정지출은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며 상품권이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회복에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 찬(陳茂波) 재정사장은 전날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이 많은 주민에게 타격을 주면서 생활과 일 양쪽에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 상품권 지급 배경을 전했다.
한편 폴 찬 재정사장은 2022년 홍콩 실질 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5%로 전망하면서 2021년 6.4%보다는 대폭 둔화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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