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역사 공기질 특별 관리…317개 전수검사
파이낸셜뉴스
2022.02.28 06:00
수정 : 2022.02.28 06:00기사원문
이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공기 순환이 어려운 지하역사의 공기질을 특별 관리하기 위해 검사 대상을 기존 20%에서 100%로 확대한 것이다.
연구원은 지하역사뿐만 아니라 이용 승객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시철도차량 내 공기질도 상하반기 두 차례 검사를 실시한다.
연구원은 공기질 검사 결과를 '실내공기질관리법' 등에 따라 관할 구청에 보내고 구청은 이를 근거로 유지기준 초과 시설에 개선명령과 과태료 부과와 같은 행정처분을 내려 시설 측에서 경각심을 갖고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 개선조치가 끝난 시설은 다시 연구원에서 검사를 해 공기질 개선과 기준 적합 여부를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신용승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역사에서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측정·공개하는 자동측정망과 연구원의 공기질 집중 검사를 통해 엄격한 실내공기질 관리가 이루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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