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호국기념관, 3·1절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2.02.28 10:42
수정 : 2022.02.28 10:42기사원문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등 순회전시 2종 및 목각판 태극기 재현 체험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호남호국기념관은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등 순회전시 2종을 개최하고 3·1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 목각판을 직접 찍어보는 재현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순회전시의 경우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국광복군 등 모두 3가지의 주제를 담은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를 호남호국기념관 2층 전시실 앞에 전시하며, 3·1운동 당시 사용했던 태극기 목판 등 태극기 23종을 소개하는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은 1층 로비에 전시한다.
3·1운동에 참여한 인원은 대략 200만명으로, 이들은 모두 태극기를 찍어내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하고자 호남호국기념관은 3·1운동 당시 목각판에 태극기를 찍어낸 과정을 전시하고, 직접 찍어볼 수 있는 체험장을 마련했다.
체험행사는 3·1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 목각판을 직접 찍어보면서 태극기에 대해 배워볼 수 있으며, 3층 북카페 앞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시간별 현장 예약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며, 개인 SNS에 인증 사진을 남길 경우 태극기 바람개비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키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전시 기간은 2종 모두 오는 3월 27일까지이며, 체험행사는 3월 1일 당일 관람객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형남 호남호국기념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호남지역에서 전개된 3·1운동의 나라사랑정신을 기억하고, 순국선열들의 역사의식을 함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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