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尹, 여영국에 선대본 임명장 보내…어처구니 없어"

      2022.02.28 17:43   수정 : 2022.02.28 17:43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국힘 직능본부 자문위원' 임명장 문자 공개
"아무리 선거 급해도 임명장 남발 몰상식"

정의당이 공개한 여영국 대표 문자. (사진=정의당 제공) 2022.02.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의당은 28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자당 여영국 대표에게 '문자 임명장'을 보낸 것을 공개하며 "무분별한 임명장 남발로 시민들의 개인정보 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이동영 정의당 선대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 당대표에게 선거운동 임명장 보낸 윤석열 후보, 사리 분별 똑바로 하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후보가 정의당 여영국 당대표에게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직능총괄본부 종교단체협력단 미래약속위원회 자문위원' 임명장을 문자로 보냈다"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의 기본적인 예의와 도리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몰상식 그 자체"라며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사리 분별은 똑바로 하라. 윤 후보는 정의당에 직접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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