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푸틴 정권과 가까운 재벌까지 제재

파이낸셜뉴스       2022.03.04 10:26   수정 : 2022.03.04 10:26기사원문
미국과 발맞춰 추가 제재 잇따라 발표



【도쿄=조은효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잇따라 추가 제재를 내놓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일 저녁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푸틴 정권과 가까운 신흥 재벌, 러시아와 동맹 관계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 등에 대한 자산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또 미국, 유럽과 함께 러시아를 세계경제로부터 격리할 것이라며,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국제결제망에서 러시아 7개 은행을 배제하는데 필요한 국내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 항공기에 대한 영공 폐쇄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면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일 일본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러시아 정부 관계자 6명의 자산 동결, 러시아 중앙은행 등 3개 은행에 거래제한, 반도체 등 첨단제품의 수출 등을 확정했다.


이런 가운데 4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방탄 조끼, 의약품 등 자위대 보유 물자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르면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일본이 무력 공격을 받는 국가에 장비나 물품을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 조치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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