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값 상승률, 수도권 웃돌아

뉴시스       2022.03.07 15:56   수정 : 2022.03.07 15:56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충북 6.92%, 강원 6.27%, 충남 5.46% 등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수도권과 5개광역시의 집값 상승세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비규제 지역의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리브온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기준 지방 5개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아파트 3.3㎡(1평)당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작년 12월 대비 5.22%였다.

5개 광역시 상승률 3.16%와 수도권 상승률 2.9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기타지방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전용면적 기준)는 949만원에서 올해 2월 999만원으로 올랐다.

이 기간 수도권은 3144만원에서 3235만원으로 올랐고, 5개 광역시는 1529만원에서 1578만원으로 올랐다.


기타지방 내 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충북 6.92% ▲강원 6.27% ▲충남 5.46% ▲경남 5.35% ▲세종 5.28% ▲전북 5.23% ▲경북 4.76% ▲전남 3.46% 등으로 나타나 충청도와 강원도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는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이 비규제지역"이라며 "대출 한도가 규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 보니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를 대안으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규제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는 전남 장흥군 장흥읍 '장흥 줌파크 더 센트로',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 경남 양산시 평산동 '양산 한신더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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