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 대구시 공약 현안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2022.03.10 13:47
수정 : 2022.03.10 16:46기사원문
신공항 조속 추진 등 재도약 위한 핵심 공약사업 대부분 포함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 윤 당선인의 대선공약에 대구시 재도약을 위한 핵심 공약사업이 대부분 담기면서 각종 현안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대선공약으로 내건 대구시의 현안들이 새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조속히 실행에 옮겨지도록 공약사업 구체화 및 논리 개발,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 설명활동 전개 등 발 빠르게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대선 지역공약으로 반영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조속 추진' 등 16개(대구시 제안 14, 자체 제시 2) 공약이 대구시 재도약에 필요한 핵심사업을 대부분 담고 있어 장기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시장은 "제20대 대통령 당선을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축하하며, 희망과 기쁨을 주는 정치를 꼭 실현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대구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약속한 공약을 꼭 지켜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대구 공약 중 시가 제안한 공약 14개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조속 추진 △금호강 친환경 명품 수변문화공간 조성 △대구시청 및 구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예술허브 조성 △경상감영과 달성토성 복원으로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 △서비스로봇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전기차 혁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소프트웨어 의료산업 중심도시 대구 조성 △동대구 벤처밸리 일원을 미래혁신타운으로 조성 △대구국가 스마트 기술산업단지 건설 △낙동강 수계 취수원 다변화 △친환경 물 중심도시, 대구 △섬유・염색산업단지 첨단화 △서대구 역세권을 친환경 문화복합신도시로 대개조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이다.
또 윤 당선인이 자체 제시한 공약 2개는 △경부선 고속철도 대구도심구간 지하화 △디지털 데이터 산업의 거점도시 조성 등이다.
한편 권 시장은 당선인께 바라는 말씀을 통해 "분권과 균형발전으로 지방을 살리는 대통령이 돼 주기 바란다"면서 "특히 당선인께서 대구시민께 보여 준 각별한 애정만큼 대구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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