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운임지수 8주 연속 하락…전 노선 내림세
뉴스1
2022.03.11 16:39
수정 : 2022.03.11 16:3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글로벌 해운 운임 지수가 8주 연속 하락했다.
1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4일보다 121.92포인트 내린 4625.06포인트를 기록했다. SCFI는 2주 전 세 자릿수, 지난주 두 자릿수 하락에 이어 이번주 다시 세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181달러 떨어진 7073달러,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75 달러 떨어진 4041달러다. 중동 노선은 3228달러로 122달러 떨어졌다. 미주 동안과 미주 선안은 각각 1만634달러, 8105달러로 44달러와 5달러가 하락해 상대적으로 적은 하락폭을 보였다.
SCFI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10월 이후 2020년 중순까지 2010년 7월 2일 1583.18포인트가 최고치였다. 그러나 2020년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 27일 2000포인트, 지난해 4월30일 3000포인트, 7월17일 4000포인트, 12월31일 5000포인트를 연이어 돌파했다.
SCFI는 지난 1월14일부터 소폭 내리기 시작해 지난달 11일 4980포인트로 약 두 달 만에 4000포인트대로 내려오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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