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개최...총 25명 참여
뉴시스
2022.03.12 17:34
수정 : 2022.03.12 17:34기사원문
[화성=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12일 화성시 향남읍 발안만세시장 고객센터에서 관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열었다.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무면허 운전 예방과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에는 면허 취득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 총 25명이 참여했다. 외국어 운전면허시험교재 무료 지원과 교통용어 해설을 포함한 동영상 시청 등 학과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가정폭력 등에 대한 범죄예방 교육과 함께 범죄피해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안내도 병행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의 무면허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결혼이주여성 중심이었던 교육 대상을 외국인 근로자로 확대했다. 교육 횟수도 3월·6월·9월 등 총 3회로 확대했다.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교통안전교육과 학과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과 시험에는 도로교통공단 측이 직접 입회해 외국인 근로자가 직접 면허시험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구재성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최근 외국인 범죄 가운데 무면허 운전이 증가하는 추세에 놓여 운전면허 교실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체류 외국인의 법질서 확립 등 안정적인 다문화 사회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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