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 여러마리 반려동물 보호자 팁 제시

파이낸셜뉴스       2022.03.13 14:54   수정 : 2022.03.13 15: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과 월썸연구소는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한 가정에서 함께 돌보고 있는 보호자들을 위한 팁을 제시했다.

■반려동물 경쟁, 스트레스 원인

반려동물 간의 경쟁은 자칫 갈등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각 반려동물 마다 식사 장소와 수면 장소, 화장실 등 여러 방면에서 개별적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반려견과 반려묘는 서로 필요로 하는 영양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료도 다른 영양 레시피로 만들어진다. 타우린 포함 여부 등 최적의 맞춤 영양을 따져봐야 한다. 종에 맞는 사료를 급여해 교차 급여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

또한 반려동물 간에 긍정적인 상호 작용이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반면 갈등과 스트레스의 초기 징후가 보일 경우엔 간식 및 장난감 제공을 통해 관심을 다른 곳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 서로의 공간을 일시적으로 나눠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기존 반려동물과 친숙함 느끼게 해야

기존 반려동물과 새롭게 입양되는 반려동물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로 입양되는 반려동물에게는 기존 반려동물의 냄새가 잘 베어있는 침구 등을 통해 미리 친숙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다. 기존의 반려둥물에게는 최대한 원활하게 소개하고 지속적이며 조화로운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처음 마주하는 공간은 양쪽 모두가 익숙하지 않은 중립적인 공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처음에는 멀리 떨어져 서로를 관찰하고 감독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고양이의 경우엔 새로운 고양이가 위협을 느낄 수 있어 은신처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처음으로 함께 산책을 나갈 경우에도 최소 6미터 이상의 간격 유지가 필수적이다. 서로의 냄새를 관찰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산책 루틴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함께 모이기도 하며 상호작용을 하기도 한다.

로얄캐닌 조민수 수의사는 “충분한 환경적 요구만 잘 고려된다면 특성이 다른 반려동물도 가정에서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다”며 “이번 체크리스트 팁이 반려동물 케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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