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히알루론산 필러 '히알이브' 4종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2.03.16 13:39
수정 : 2022.03.16 13:43기사원문
16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신제품은 피부 조직을 수복하고 주름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다. 미생물 배양을 통해 얻은 비동물성·무균 히알루론산 유도체와 통증을 완화하는 국소 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300만Da(원자·분자 질량단위)의 고분자·고점도 히알루론산 유도체로 제조돼 볼륨감이 좋고 지속 시간이 긴 것으로 임상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또한 히알루론산과 가교제의 결합 효율과 균일성을 높이기 위해 일동홀딩스의 일동히알테크가 보유한 '다중 혼합 가교기술(MMCT 공법)'이 적용됐다. 그 결과, 필러의 품질과 지속력이 향상됐다. 이 밖에 제조 시 발생하는 잔류 이물질을 제품으로부터 제거해 원료의 순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비롯해 에스테틱 시장을 중심으로 '히알이브'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일동히알테크와 협력해 히알루론산과 관련한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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