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2지구 1573가구, 5차 민간 사전청약

파이낸셜뉴스       2022.03.17 06:00   수정 : 2022.03.17 13: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의 2개 단지에서 5차 민간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600가구 규모의 민간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5차 사전청약은 오산세교2지구의 A13블록 호반써밋 927가구와 A20블록 힐데스하임 646가구가 공급된다.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A13블록은 전용면적 59㎡ 520가구, 전용 84㎡ 307가구로 조성된다. 원건설이 공급하는 A20블록은 전용 69㎡ 183가구, 전용 72㎡ 20가구, 전용 84㎡ 443가구로 이뤄진다.

오산세교2지구는 오산역과 오산대역을 통해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지구 주변으로 경부고속도로(오산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부우회도로가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에 오산시청과 가장1·가장2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의 입지를 갖췄고, 가장천과 물향기수목원, 오산종합운동장 등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분양가격 상한제가 적용돼 민간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 검증절차를 거쳐 책정된다.

추정분양가 산정결과 A13블록 3.3㎡은 1319만4000원으로 전용 59㎡는 3억3597만2000원~3억3627만원 선, 전용 84㎡는 4억5030만원으로 책정됐다. A20블록은 3.3㎡당 1233만8000원으로 전용 69㎡는 3억3180만~3억4192만원, 전용 72㎡는 3억4922만원, 전용 84㎡는 4억236만~4억1278만원 선이다.

인근 시세 대비 15~2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지만, 설계·인허가 변경과 기본형 건축비 변경 등으로 본 청약 시점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특히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아 다양한 계층의 참여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체 공급물량의 20%인 306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돼 2030세대 등 가점이 부족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도 제공한다.


일반공급분 추첨물량(128가구) 외에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의 30%(179가구)도 추첨제로 공급돼 1인 가구와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부부, 무자녀 신혼부부에게도 기회가 돌아간다.

사전청약은 오는 28~30일 진행되며 4월 5~6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 사전청약과 다르게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는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된다"며 "원칙적으로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한 단지에 중복 청약시 모두 무효처리 돼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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