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스타트업캠프' 성과 공유회 '더 데뷔' 개최
뉴스1
2022.03.17 08:26
수정 : 2022.03.18 11:0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KT&G는 지난 8일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6기 참가자 성과 공유회인 '더 데뷔'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부터 이어온 KT&G 상상스타트업캠프는 예비 청년 창업가들을 육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6기 참가자를 선발해 총 14주간 실전 창업 교육을 제공하며 사회 혁신 창업가로 데뷔하기 위한 전 과정을 지원했다.
우수팀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부터 취약·소외계층 지원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샤르베티에'팀은 축산물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육가공품 제조를, '프루티바스켓'팀은 반려동물 클린 뷰티 브랜드를 발표하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
'마프로'팀은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시니어의 축적된 경험과 네트워크를 전달하는 플랫폼을, '하하호호그룹'은 크리에이터의 협업을 위한 작업공간 공유 플랫폼 사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밀리언드림즈'팀은 교도소 재소자 대상 직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심사자 호응을 이끌었다.
우수팀 중 하나인 하하호호그룹의 김경호 대표는 "상상스타트업캠프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창업가로서 성장하는 기회가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수팀들에게는 KT&G가 서울 성수동에 설립한 청년창업 전용 공간 'KT&G 상상플래닛' 입주 지원과 사업 아이템 홍보 및 투자 유치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2020년 7월 서울 성수동에 개관한 상상플래닛은 스타트업 지원센터로, 청년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청년 창업가들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조성됐다.
상상플래닛은 총 128개 지정석과 24개 독립 오피스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60개팀이 입주해 90%가 넘는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다른 공유 오피스처럼 임대료를 받고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초기 창업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이밖에도 비즈니스 코칭 프로그램인 '플래닛 캠퍼스',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회혁신 창업 포럼 'KT&G상상서밋' 등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청년창업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상상플래닛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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