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정호연 차기작 확정...애플TV '디스클레이머'
파이낸셜뉴스
2022.03.18 17:33
수정 : 2022.03.18 17: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징어게임’으로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정호연이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 ‘디스클레이머 Disclaimer’에 캐스팅됐다.
18일 미국의 연애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정호연은 영화 ‘로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첫 TV시리즈에 합류한다. 앞서 캐스팅된 할리우드 톱스타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 등과 호흡한다.
출판사에 따르면 이 소설은 주인공 캐서린이 20년 전 겪은 하나의 사건을 두고 일어나는 부부 간의 믿음과 증오, 부모 자식 간의 애증, 사회구성원 간의 비난과 낙인, 응징과 용서 등을 다뤘다.
기대에 못 미치는 아들을 둔 것 외에는 완벽한 삶을 사는 것으로 보이는 캐서린은 우연히 자기 머리맡에 놓인 소설책 한 권을 발견하는데, 그 소설엔 캐서린이 20년간 남편 몰래 간직해온 숨겨진 과거가 낱낱이 담겨 있다.
정호연은 극중 캐서린(케이트 블란체)의 똑똑하고 야심찬 조력자 킴 역을 맡는다.
한편 세계적인 모델 출신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으로 연기자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최근 미국배우조합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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