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인수위 지역균형특위 인선..부위원장에 호남 정운천
파이낸셜뉴스
2022.03.21 11:04
수정 : 2022.03.21 11:04기사원문
김병준 위원장, 21일 인선 브리핑
"尹,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균형발전 강조"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부위원장 1인과 위원 15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전문성과 지역 대표성, 향후 역할을 감안해서 부위원장 한 분과 위원 15분을 모셨다"며 "부위원장은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내고 계시는 정운천 의원"이라고 밝혔다.
먼저 현직 의원은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다.
원외 인사로는 △김범수 경기 용인시정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전 미래한국 발행인·대표) △류제화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육동일 충남대 행정대학원장 △이인선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 △하형주 전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장 △현을생 제주특별자치도청 정책기획관 △박기관 상지대 행정학부 교수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차기회장 △원숙연 한국행정학회장 △오정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이기우 인하대 교수가 합류했다.
위원회는 김 위원장을 포함해 총 17명으로 꾸려졌다. 다만 향후 한 두명의 추가 인선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당선인은 지역균형발전을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강조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가능한 한 폭 넓게 움직이며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도개선 부분에 대해 "여소야대 정국이 될 가능성이 커서 쉽지는 않은 부분"이라면서도 "지역에서 주민에 동의얻은 정책은 충분히 국회에서도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 국회의원께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셔야 할텐데, 그런 점에서 현직 의원들을 위원으로 모셨다"고 부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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