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콘페리투어 루이지애나오픈 공동 21위..'THE 25' 3위
파이낸셜뉴스
2022.03.21 10:30
수정 : 2022.03.21 13:26기사원문
김성현·배상문, 각각 공동 41위·57위
2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르 트리오프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타수는 줄였지만 순위는 전날 공동 13위에서 8계단이나 밀렸다. 1번(파5), 3번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았을 때만 해도 상위권 입상이 기대됐다. 하지만 4번홀(파4) 보기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5번홀(파5)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으나 11번홀까지 6개홀에서 파 행진을 거듭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대회 우승은 연장전 끝에 칼 유안(중국)이 차지했다. 유안은 마지막날 6타를 줄여 피터 유레인(미국)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둘은 나란히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4라운드를 마쳤다. 유안은 연장 1차전에서 2.5m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유안은 'THE 25' 1위에 올랐다.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2개를 범해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35)은 공동 57위(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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