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미니태양광 보급 개시

파이낸셜뉴스       2022.03.23 08:30   수정 : 2022.03.23 08:30기사원문
설치방법 다양화... 350W급 2282세대 보급지원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올해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공고와 참여업체 선정을 마치고,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설치대상은 단독 및 공동주택·마트·주유소·주차장·전통시장 캐노피 등이며, 설치방법은 베란다(거치형), 옥상(평면, 경사형), 외벽(수직형) 등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가구당 350W급 모듈(1.74m×1.03m) 2매까지 설치 가능하며, 설치 제품은 국내기업이 생산한 효율 19.8% 이상의 제품이다. 모듈을 설치하면 매월 양문형 냉장고 1대 사용량에 해당하는 전기요금인 약 9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비용 65만2000원의 85%는 대전시와 자치구가 지원하며, 설치 희망자는 나머지 15%인 9만98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가정 경제를 감안, 올해 자부담 비율을 최소화했다.

설치 희망자는 대전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올해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참여업체 선정 공고문과 자치구 사업 공고문을 참고해 주소지 관할 자치구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은 신청순에 따라 지원하며, 예산이 소진 때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도 있다.
올해 보급량은 350W급 모듈 2282매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등 5개 자치구 접수처로 문의하면 된다.

송병철 대전시 기반산업과장은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현장여건에 맞게 안전하게 설치, 시민들의 가계에도 도움이 되고, 에너지 자립률 향상 및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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