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신희타 경쟁률 저조…왕숙 3.5대 1, 인천 가정 1.4대 1
뉴시스
2022.03.24 11:00
수정 : 2022.03.24 11:00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5차 공공 사전청약 신혼희망타운 경쟁률 4.3대 1
이번 5차 사전청약 공급물량은 모두 신혼희망타운 물량으로 이뤄졌다.
지역별로 보면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는 483가구 공급에 3305명이 접수해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인천계양 6.1대 1, 남양주왕숙 3.8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해 지역 100%로 이뤄진 인천 가정2 지구는 경쟁률이 1.4대 1에 그쳤다.
신청자 연령대의 경우 30대 66.2%, 20대 23.4%가 대부분이었고, 신청자 거주지역은 서울이 43.8%, 경기·인천이 56.1%로 나타났다.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도 경기·인천 지역에 위치한 지구에 관심을 보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에 특화해 건설하고 전량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 단지다. 초등학교, 유치원, 국·공립 어린이집 등 보육・교육시설이 모여있는 종합보육센터가 설치되고 층간소음 저감, 수납·가변성 평면 등 육아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수익 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통해 최대 30년간 연 1.3% 고정금리로 집값의 70%를 대출받을 수 있다. 다만 입주자는 집을 팔 때 시세 차익의 10~50%를 주택도시기금으로 환수해야 한다. 이는 수요자들의 거부감으로 이어지며 신혼희망타운 경쟁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향후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오는 31일에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공공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은 신혼부부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감될 수 있었다"며 "다음주에는 2기 신도시 등에 공공분양 1300가구, 민간분양 3200가구 등 총 4500가구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을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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