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선한가게 지원 사업 펜데믹 속 선한영향력 '발휘'
파이낸셜뉴스
2022.03.24 16:19
수정 : 2022.03.24 16: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선한가게 지원 사업이 펜데믹 속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소공연은 우리금융그룹,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선(善)한가게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3월 선한가게로 선정된 정관호 조선태권도 관장은 "교육봉사 활동을 통해 장애 아동들 뿐 아니라 봉사활동에 나서는 아이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며 "지원금 뿐아니라 후원이 이뤄지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관장은 지난 2019년도부터 전남 함평군에 위치한 특수아동대상 함평영화학교 태권도부 강사로 임명돼 주 1회 수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정 관장은 "마음으로 하는 봉사활동인데 선한가게로 까지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원금은 도복 구입 등에 알차게 사용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에는 장애인 태권도 대회에 나가 정 관장 이끈 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
정 관장은 "태권도라는 교육봉사에 통해 장애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뿌뜻함을 느낀다"며 "함평영화학교 뿐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른 봉사 공모활동에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봉사 외에도 정 관장은 조선태권도장 매니저 역할을 도맡아하고 있는 아내와 함께 관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함평군 관내축제에서도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천연방향제 및 비누 만들기 부스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내 방과후 학교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함평군 노인복지회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또한 함평군 드림스타트에서 운영하는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아이들 대상으로 방문형 놀이·인지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도움을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봉사활동에 전념인 셈이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극한의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각지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발굴, 지원하여 위드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들의 회복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 사업의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소공연은 선한가게 지원 사업외에도 ‘영세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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