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측 "사망설? 폴란드 호텔 조식? 모두 가짜뉴스..법적 대응"
파이낸셜뉴스
2022.03.25 07:05
수정 : 2022.03.25 07:05기사원문
이 전 대위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락실'(ROKSEAL) 매니저는 24일 "이근 대위의 우크라이나 참전에 관해 다양한 가짜 뉴스들이 나왔다"며 "명백하게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전 대위 측은 △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 인한 벌금형 △ 교전 중 사망 △ 폴란드 재입국 시도설 △ 폴란드 호텔에서 촬영 △ 우크라이나 서부 호텔에서 체류 등 이 전 대위와 관련된 소문들을 나열한 뒤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대위 측은 "임무 보안으로 이근 대위의 현재 위치는 아무도 모르며 연락이 아예 끊긴 상황"이라며 "임무가 끝난 후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했다.
이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재입국을 시도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올려 "매일 전투하느라 바쁘다"며 "국경 근처에 간 적도 없다"고 부인했었다.
이 전 대위는 인스타그램 글에서 "내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 난 혼자 남았다. 할 일이 많다"고 전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됐다. 이 전 대위는 지난 15일 이후 SNS에 새로운 소식은 올리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정부는 이 전 대위에 대해 입국 시 통보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이씨는 입국과 동시에 형사절차가 개시될 전망이다. 이씨는 현재 여권법 위반으로 고발된 상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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