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혁신도시 확장..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2.03.29 13:12
수정 : 2022.03.29 13:12기사원문
‘명품 울산 혁신도시 활성화 계획’ 발표
21개 공공기관 추가 이전 추진
장현첨단단지 연계해 부지 개발
연말까지 구역계 설정과 기초조사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추가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울산 혁신도시를 확장키로 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29일 "수도권에서 울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모두 10개로 에너지와 안전, 복지 등 해당 분야에서 지역 미래산업 연구와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보다 확실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연말까지 구역계 설정과 기초조사 등 세부계획을 마련,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외에도 지난 12월 중구 선도사업으로 발표한 울산상공회의소 이전과 의료 복합타운 건립 사업에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또 함월공원과 무지공원을 자연과 전통이 숨쉬는 명품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함월공원에는 차(茶) 문화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산림욕장, 야외 체육시설, 옥외 공연장, 숲길 등 주민이 즐기고 자연 그대로를 호흡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무지공원에는 수변 산책로와 정글종합놀이대, 물놀이장, 모험시설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테마공간을 올해 연말 완공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공원은 ‘도심 속 허파’와 같은 곳이며, 특히 함월산은 어린 시절 소풍의 추억이 깃든 장소이기도 하다.”며, “울산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함월공원과 무지공원을 잘 조성해 나가겠으며, 혁신도시 확장 또한 중구를 넘어 울산 전체의 발전을 위해 시정 역량을 한층 더 집중해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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