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ESG경영 본격 드라이브
파이낸셜뉴스
2022.03.31 18:03
수정 : 2022.03.31 18:03기사원문
충북 제천에 스마트팜 직접 운영
수경재배 기술 지역 농가 보급도
대표 건기식 '헤모힘' 녹색인증
3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가장 한국적인 원료가 가장 세계적인 원료'라는 원칙을 세우고 국내산 원료를 찾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 제천에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하며 소재 개발 기반을 다지고 대량 생산에 따른 원료 수급 준비를 마쳤다.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해 탄소중립 실현에도 발을 맞추고 있다.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을 도입해 물 사용량을 90% 이상 줄여 탄소를 저감했고, 식물로 정화된 물을 다시 수조에 보내는 공법으로 토양 오염을 최소화했다.
이 같은 친환경 스마트팜 생산 구조로 만든 콜마비앤에이치의 대표 건기식 '헤모힘'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녹색기술제품'으로 인증받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며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섰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에 내재해 지속가능성과 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세계 최대의 이니셔티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 밖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하고,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역과의 상생도 지속적으로 도모하는 등 건기식 ESG 대표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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