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음료로 당 섭취 많은데 '영양 정보' 왜 없을까
뉴시스
2022.04.07 12:00
수정 : 2022.04.07 12:00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지난해 국내 소비자들이 커피와 쥬스 등 음료류를 통해 당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음료류의 열량과 영양성분 등 관련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한국소비자원이 커피 음료 프랜차이즈 29곳에서 판매하는 음료(커피·스무디·에이드)를 대상으로 영양성분 표시 현황을 확인한 결과 일부 음료는 당류 함량이 1일 적정 섭취량(50g)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350ml)의 당 함량(40g)과 비교했을 때 시럽이 첨가된 커피류는 당 함량이 탄산음료와 유사한 수준이었고, 스무디 에이드류는 약 1.6배 더 많았다. 특히 스무디 에이드류 21개 제품과 커피류 3개 제품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1일 적정 섭취량(50g)을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커피,음료 전문점 사업자에게 외식업체 자율 영양성분 표시 지침을 준수하도록 요청했다. 또 영양 성분을 표시하지 않은 7개 커피 음료 전문점에 영양 성분을 표시하도록 권고했다.
해당 7개 사업자는 감성커피, 매머드익스프레스, 셀렉토커피, 쥬씨, 컴포즈커피, 텐퍼센트스페셜티커피, 하삼동커피 등이다. 이 중 쥬씨를 제외한 6개 사업자는 자율적으로 영양 성분을 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커피 음료 전문점의 음료뿐 아니라 당과 열량이 높은 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표시된 영양성분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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