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음료로 당 섭취 많은데 '영양 정보' 왜 없을까

뉴시스       2022.04.07 12:00   수정 : 2022.04.07 12:00기사원문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지난해 국내 소비자들이 커피와 쥬스 등 음료류를 통해 당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음료류의 열량과 영양성분 등 관련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한국소비자원이 커피 음료 프랜차이즈 29곳에서 판매하는 음료(커피·스무디·에이드)를 대상으로 영양성분 표시 현황을 확인한 결과 일부 음료는 당류 함량이 1일 적정 섭취량(50g)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닐라와 카라멜 등의 시럽을 첨가한 커피류 29개 제품의 1컵 당 평균 당류 함량은 37g(최소 14~최대 65g), 평균 열량은 285kcal(최소 184~최대 538kcal)였다. 과일, 초콜릿류 등을 첨가한 스무디 에이드류 29개 제품의 1컵 당 평균 당류 함량은 평균 65g(최소 28~최대 107g), 평균 열량은 372kcal(최소 117~최대 721kcal)였다.

탄산음료(350ml)의 당 함량(40g)과 비교했을 때 시럽이 첨가된 커피류는 당 함량이 탄산음료와 유사한 수준이었고, 스무디 에이드류는 약 1.6배 더 많았다. 특히 스무디 에이드류 21개 제품과 커피류 3개 제품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1일 적정 섭취량(50g)을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커피,음료 전문점 사업자에게 외식업체 자율 영양성분 표시 지침을 준수하도록 요청했다. 또 영양 성분을 표시하지 않은 7개 커피 음료 전문점에 영양 성분을 표시하도록 권고했다.


해당 7개 사업자는 감성커피, 매머드익스프레스, 셀렉토커피, 쥬씨, 컴포즈커피, 텐퍼센트스페셜티커피, 하삼동커피 등이다. 이 중 쥬씨를 제외한 6개 사업자는 자율적으로 영양 성분을 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커피 음료 전문점의 음료뿐 아니라 당과 열량이 높은 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표시된 영양성분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dw0384@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