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역서 실종 교토1호 선원 6명 부산시민 확인…수색작업 중 헬기추락
뉴스1
2022.04.08 16:10
수정 : 2022.04.08 16:31기사원문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대만 해역에서 우리 선원 6명이 탑승한 선박이 조난돼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실종 선원이 모두 부산시민으로 확인됐다.
8일 외교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50분쯤 대만 해상수색 당국이 대만 서방 18해리 해상에서 '교토1호'로부터 조난신고를 접수했다며 우리 정부에 통보해왔다.
'교토 2호'는 현장에서 발견됐지만 교토1호는 실종됐다.
실종된 교토1호의 선원 6명은 모두 부산시민으로 확인됐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을 면담했다.
외교부 제2차관실에서 이루어진 면담에서 박 시장은 "실종된 선원 6명이 모두 부산시민"이라며 "조난사고의 원인은 물론 사고 배조차도 아직 확인이 되지않아 걱정이 더욱 크다. 당국의 노력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후 4시에 관계부처와 대책회의를 한다고 들었다. 실종된 선원들이 모두 고령이라 가족들의 걱정도 클 것"이라며 "실종 선원 가족들도 잘 챙겨봐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최종문 2차관은 "지금 대만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교토1호 실종과 관련해 대만 당국은 조난신고 직후 현장에 경비함과 헬기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실시 중이다. 현재는 우리 해경함정 2척이 사고 해역으로 출발했으며, 관계기관 및 업·단체도 구조에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해경 경비함정 3012함에 구조대원 6명을 내려준 뒤 부산으로 복귀하던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가 제주도 마라도 남서방 360km 해상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4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1명은 구조돼 생명에 지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부는 대만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교토1호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헬기 추락 싱종자 수색에도 해군함정 4척, 항공기 3대를 동원하고 있다.
교토1호선의 선원 송출회사와 중개업체 등 사고 선박 관련 회사들은 부산 중구 한 건물에 실종자 가족을 위한 대기실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토 1호는 원래 국적선이었지만 지난 3월 매각되면서 시에라리온으로 선적이 바뀌었다. 이 선박을 운용하는 선사는 씨스타쉬핑으로 두바이에 소재한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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