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만콜 수용…차세대 배달대행 플랫폼 '뉴트랙'
뉴시스
2022.04.13 10:10
수정 : 2022.04.13 10:10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샵테크 전문 더가치플래닛, 업계 최고 안전성 확보
모든 서비스 서버 이중화·장애시 즉각 대체 시스템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샵테크 전문업체 더가치플래닛이 하루 100만콜을 수용하는 차세대 배달대행 플랫폼 '뉴트랙'을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뉴트랙은 기존 배달대행 플랫폼의 고질적 취약점으로 지목된 시스템 안정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배달지사, 음식점의 배달수행은 물론 점포 운영상의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정보기술(IT) 개발자들 입장에서 배달대행 프로그램 개발은 상당한 난제다. 배달대행 플랫폼 운영사, 배달지사, 음식점주, 개별 라이더의 PC·모바일 등 서로 다른 사용자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플랫폼사들 입장에선 개발인력 확보부터 쉽지 않다. 개발자가 소프트웨어(SW) 기술은 물론 보안·관제·세무 등 배달업계 각 종사자의 업무와 시장구조에도 해박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 100여개로 추산되는 배달대행 플랫폼사 중 자체 프로그램 개발 역량을 갖춘 곳은 극히 일부다.
뉴트랙 개발진은 온라인 게임, 인터넷 광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웹서비스 분야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 경험과 기술 역량을 갖췄다. 최신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 일 100만개 배달주문(콜) 수행이 가능할 만큼 시스템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다. 연간 최대 3억콜 이상 배달주문 수행이 가능해졌다.
뉴트랙은 실제 배달현장에서의 다양한 장애 상황에도 주문접수, 배달, 관제 등 업무가 중단 없이 지속되도록 모든 서비스에 대해 서버를 이중화했다. 장애 시 즉각적인 대체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페일오버(장애극복)에 중점을 뒀다.
타사 프로그램에 구현되지 않는 다양한 기능들도 특징이다. 배달지사 중심의 관제가 이뤄지는 기존 방식과 함께 음식점 또는 상점 특성별로 라이더를 매칭해 주문 배차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내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은 관리자들의 업무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뉴트랙의 이같은 안정성, 확장성을 기반으로 크라우드 소싱(일반인 참여 배송), 판매시점 정보관리(POS) 등 소상공인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윤형선 뉴트랙 대표는 "배달대행 시스템상의 오류와 서비스 장애가 소상공인의 피해로 직결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 개발에서 안정성 확보에 각별히 유의했다"며 "더 나은 기술로 소상공인의 일과 삶의 가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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