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횡보에 고배당 리츠株 투심 활활
파이낸셜뉴스
2022.04.18 18:21
수정 : 2022.04.18 18:21기사원문
주식시장이 횡보하면서 고배당 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움직임 등 악재가 사라질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다.
18일 증시에서 롯데리츠 주가가 1.18% 하락한 것을 포함해 NH올원리츠,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등 리츠 관련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이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흘러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주식 시장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 시장에는 배당을 꾸준히 줄 수 있는 업종들이 감소했다"며 "희소한 자산의 가격은 올라가기 마련으로 희소한 배당이나 리츠 상품의 매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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