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회장 ‘올림픽 선수단 치킨연금’ 약속 지켰다

파이낸셜뉴스       2022.04.21 11:00   수정 : 2022.04.21 18:05기사원문
황대헌 등에 멤버십 포인트 지급

제너시스BBQ는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치킨연금' 행복 전달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윤홍근 제네시스BBQ 회장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평생 치킨을 제공키로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BBQ는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과 최민정에게 각각 38년, 37년 동안 매월 또는 매 분기 초에 치킨연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지급한다.

치킨 판매가격이 오르면 금액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차민규, 서휘민, 이유빈, 김아랑, 이준서, 곽윤기, 박장혁, 김동욱, 정재원 등 9명의 은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참가한 박지윤은 주 2회 20년간 치킨연금을 받는다.

또 동메달리스트 김민석, 이승훈 선수는 주 2회 10년간 치킨연금을 받고, 빙상을 제외한 동계올림픽 5개 종목의 경우 각 협회에서 추천한 국가대표 1명씩 모두 5명에게는 '격려상'으로 주 2회 1년간 치킨을 무료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윤 회장은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면 비용을 들여서라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외식기업에 걸맞은 ESG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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