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16강 좌절' 울산 홍명보 감독 "패배에도 배울 점 있어"(종합)
뉴시스
2022.04.30 23:17
수정 : 2022.04.30 23:38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전남 전경준 감독 "최선 다해…리그에선 실패자 되지 않겠다"
이로써 승점 10(3승1무2패)에 머문 울산은 조호르(승점 13),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승점 11)에 밀려 조 3위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ACL 조별리그는 각 조 1위가 16강에 직행하고, 동아시아 그룹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3팀이 16강에 합류한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일정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타이트한 일정을 견뎌내기 힘들었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호르와 두 경기를 모두 진 것에 대해선 "(원인을) 지금 찾기는 어렵다. 결과적으로 진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요인을 지금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 실점 장면에는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포지션을 변경하며 골을 넣으려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 상대도, 우리도 마찬가지로 좋은 찬스가 한 번씩 있었는데 이것을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했다.
2020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했던 울산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홍 감독은 "이런 패배에서도 분명히 배울 점이 많다. 좀 더 성장하기 위해선 이런 상황들을 이겨내야 했다. 하지만 그러질 못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좋은 계기로 삼아 한국에 돌아가면 우리 선수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을 거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올라 K리그2(2부리그) 소속으로는 처음 ACL에 출전한 전남 드래곤즈는 태국 빠툼 파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8(2승2무2패)이 된 전남은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빠툼전 무승부에는 "축구는 판정승이 없다. 결과를 내는 팀이 이기는 게 축구다. 과정이 미흡해도 결과를 내는 힘이 있다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외국인 공격수 플라나에 대해선 "굉장히 만족한다. 축구에 임하는 자세가 감동적이다. 그러나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고, 함께 잘할 수 있는 동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ACL 도전을 마친 전남은 이제 리그로 돌아가 올 시즌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노려야 한다.
전 감독은 "ACL로 인한 누적된 피로로 결과를 내지 못하면 실패자가 될 수밖에 없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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