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훈, 구척이들 만나 깜짝 고백…"감독 제안 부담스러웠다"
뉴스1
2022.05.03 05:30
수정 : 2022.05.03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백지훈이 '동상이몽2'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모델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골 때리는 그녀들' FC구척장신 멤버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 가운데 백지훈도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백지훈은 "나 빼고 다 모여 있는 거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구척이들'은 "감독님은 워킹 안 하냐, 여기 오면 마스크 벗고 워킹해야 한다"라고 놀려댔다. 결국 백지훈은 한껏 멋부린 자태로 수줍은 워킹 실력을 뽐내 웃음을 줬다.
이현이는 백 감독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첫 만남이 충격적이었다. 백(하얀) 정장을 입고 와서"라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백지훈은 "(모델이 직업인) 이 분들을 만나려면 최소한 이 정도는 입어야겠다 싶어서 입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과거 얘기도 나왔다. 홍성기는 "예전에 앙드레김 패션쇼 서지 않았었냐. 베이지색 의상"이라고 물었다. 하지만 '올망사' 의상이었다고. 홍성기는 "아 그게 (베이지색 의상이 아니라) 살이었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성기는 백지훈을 향해 "맨날 같이 훈련하니까 힘드시겠다. (멤버들) 기가 세다"라고 물었다. 백지훈은 속마음을 공개했다. "사실 처음에 FC구척장신 만난다고 했을 때는 못한다고 했었다, 부담스러웠다"라고 고백한 것. 이어 "TV로 보면 모델들이라 화려하고 기도 셀 것 같았다. 내가 기가 센 편이 아니다. 그래서 그냥 못한다고 할까 했었다. 근데 첫 만남 후 마음이 완전히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이현이를 불편해 했었다는 말에 이현이는 "지금도 불편하냐"라고 물어봤다. 백지훈은 "지금은 오히려 누나가 제일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성기가 "난 불편한데"라는 농을 던졌고, 이현이는 "대체 언제 편해질 거냐"라고 받아쳤다. 남다른 '부부 케미'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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