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바람' 인천서 일으키자"…힘 싣는 '계양을 차출론'

뉴스1       2022.05.04 11:00   수정 : 2022.05.04 11:00기사원문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1월14일 대선 과정에서 부평 문화의거리를 찾아 인사하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의 ‘이재명 계양을 차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에서 ‘이재명 바람’을 일으켜 6·1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인천 기초단체장·시의원 후보 18명은 4일 인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고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 고문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함께 뛰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인천에서 ‘이재명 바람’을 일으켜 인천은 물론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전체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큰 계양을에 출마해야 이번 지선의 전국 지원이 가능하다고 했다.

계양을은 송영길 전 당 대표가 16~18대, 20~21대 총선에서 5번이나 당선된 곳이다. ‘민주당 공천=당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송 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돼 사퇴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들은 “인천은 서울의 배후도시가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경제의 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런 인천의 가능성을 이뤄줄 정치인으로 이 고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인천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도 '이재명 계양을 차출론'에 힘을 싣고 있다.

허종식 의원(동·미추홀갑)은 “이 고문의 계양을 출마는 이번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출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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