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우크라 전투 참여 영상' 떴다…누리꾼 "헬멧·조준경·목소리 일치"
뉴스1
2022.05.05 08:31
수정 : 2022.05.05 18:48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씨가 실제 전투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다수의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근 실제 교전 영상", "이근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해당 영상 설명에는 "촬영 위치는 운영 보안상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 팀의 몇몇 구성원은 우크라이나 외인부대의 일원으로 보인다"고 적혀있다.
영상 속 인물들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총기를 이용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검은색 AMP 헤드셋, L4G24 야시경 마운트가 장착된 헬멧, 가슴에 패치(붙임딱지), 이오텍 뒤에 장착된 3배율 매그니파이어 조준경까지 모든 게 (이씨와) 일치한다"며 "장비가 개인마다 천차만별인 국제여단에서 저 장비를 착용 중인 사람은 이근밖에 없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영상 초반부 어깨 관통상을 당한 부상병 장면이 있는데, 이는 4월 17일 우크라 현지 교민이 이근 팀원이 어깨 총상을 입었다고 증언한 것과 일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상 26초 지점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이 전 대위 목소리와 똑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영상 속 인물이 실제 이 전 대위인지는 공식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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