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이재명" '개딸'들 이재명 출정식에서 분위기 띄웠다
파이낸셜뉴스
2022.05.09 05:02
수정 : 2022.05.09 05:02기사원문
이재명 고문 인천 계양을 출마선언에 '개딸'들 집합
"아빠 사랑해", "귀여워" 등 외치며 행사장 압도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고문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장에 '개딸'(개혁의 딸)들이 집합했다. 개딸로 자신들을 지칭하는 이재명 고문의 2030 여성 지지자들이 각종 캐릭터 분장은 물론 응원봉, 머리띠 등을 착용하고 나타난 것이다.
'개딸'들은 이 고문이 등장하자 "아빠", "아버지"라 부르며 편지, 꽃다발 등을 건네 주고 열렬하게 호응했다. 이재명 고문이 손을 들어 인사를 할때마다 구민 등은 '이재명'을 외치며 화답했다.
또한 '개딸'들은 이 고문이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선언문을 읽고 연설을 하자 "아빠 사랑해", "귀여워" 등을 외치며 그에 대한 팬덤을 드러냈다.
이에 이 고문도 '개딸'들과 악수하며 셀카를 찍었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대선 패배 후 오랜만에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 고문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관문을 나와본 것이 오늘이 네 번째다"면서 "사실 저는 죄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개딸' 등 이 고문 지지층에서는 "아니예요", "그러지 마세요" 등을 외쳤다.
한편, 이 고문이 출마를 선언한 인천 계양을은 송영길 전 당 대표가 16~18대, 20~21대 총선에서 5번이나 당선된 곳이다. '민주당 공천=당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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