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디스커버리 펀드 의혹' 장하원 대표 구속영장 신청
파이낸셜뉴스
2022.05.09 14:09
수정 : 2022.05.09 1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2500억원대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 피해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장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당 펀드는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에서 수천억원이 팔렸다.
장 대표는 펀드가 부실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상품을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장 대표를 세 차례에 걸쳐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해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무실과 판매사 등 17개소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당시 확보한 투자자 리스트 파일에는 장 대표의 친형인 장하성 중국대사 부부가 60억원을 펀드에 투자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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