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알아보는 원형탈모 치료법
파이낸셜뉴스
2022.05.12 17:00
수정 : 2022.05.12 17:00기사원문
원형탈모는 대게 1년 이내에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재발 잦고 탈모 부위가 전신으로 확대될 가능성 있어
[파이낸셜뉴스] 이번 기사에서는 원형탈모 치료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원형탈모는 자가면역, 스트레스, 유전 등으로 생길 수 있으며 대부분 자각하지 못합니다. 높은 확률로 자연 치료되지만 드물게 탈모 부위가 전신으로 확대되거나 재발을 반복하는 등 쉽게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형탈모 치료 1: 스테로이드제 치료
부신피질호르몬은 지방과 단백질을 대사하고 면역 반응과 염증 반응 등을 조절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원형탈모를 치료할 때는 스테로이드를 환부에 직접 도포하거나 주사합니다. 탈모가 급속하게 번질 때에는 전문의의 판단하에 경구 투여할 수 있습니다.
원형탈모 치료 2 : 미녹시딜 치료
미녹시딜을 국소 도포하는 치료 방법도 있습니다. 미녹시딜은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부작용으로 다모증이 보고되어 탈모 치료제로 쓰이는 약물입니다. 미녹시딜을 도포하면 환부의 혈관이 확장해 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영양이 다량 전달되어 새로운 모발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조성됩니다.
원형탈모 치료 3: 면역치료
스테로이드제나 미녹시딜로 치료에 문제가 있거나 두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을 경우 면역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면역치료는 의도적으로 환부에 피부염 유발 물질을 도포,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방법입니다. 자가면역으로 모발을 공격하던 인자들의 활동이 줄어들어 탈모가 멈추거나 모발이 새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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