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래기반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 본격 추진
뉴시스
2022.05.11 17:17
수정 : 2022.05.11 17:17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과기부 ‘가속기 인력양성 및 활용지원 사업’ 신규과제 선정
포항공과대 연합체, 대학원 중심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가속기 인력양성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국비 212억 원을 투입해 대학원 중심의 가속기 전문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가속기와 빔라인 분야 석·박사, 박사 후 연구원 등의 체계적인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기반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으로 선정된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연합체는 포항공과대를 중심으로 광주과학기술원, 동국대학교(경주), 부산대학교, 서울대학교(가속장치), 울산과학기술원, 조선대학교 등 7개 대학교가 참여한다.
이들 7개 대학교 연합은 가속기 전문 교과과정을 체계화하고 포항가속기연구소를 비롯해 각 전문 분야별 첨단 기기를 활용하는 실험·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 간 교차수강, 학점교류, 공동가속기학교 개설, 국제가속기학교 참여 등을 통해 1개 대학이 가지는 분야별 한계성을 극복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해 85명 이상의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배출할 방침이다.
배출된 전문인력은 국가 대형가속기 구축과 운영, 차세대 가속기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장치산업, 활용산업 등 다양한 가속기 관련 산업체의 산업화 기술 확보에 투입됨으로써 국가과학기술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포항 가속기뿐만 아니라 향후 구축될 오창 다목적 가속기에도 지속적으로 인력을 공급할 계획으로, 가속기 인력양성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은 지난 30년간 포스텍과 포항가속기연구소를 거점으로 3·4세대 가속기 구축과 운영, 거대과학 분야 핵심 인재 육성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우수 신진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속기 기반 시설을 이용한 바이오와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산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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