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사흘째 출근길 12분…오늘은 동작대교 건너
2022.05.12 10:35
수정 : 2022.05.12 10:35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셋째날인 12일 출근길에는 12분이 소요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59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9시11분쯤 집무실이 있는 국방부 청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이날 동작대교를 이용해 한강을 건넜다. 별다른 교통체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출근길에는 9분이 걸렸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8시22분쯤 차량에 탑승해 반포대교, 녹사평대로를 거쳐 8시31분쯤 청사에 도착했다.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의 직선 거리는 약 7㎞로, 출근길 경로는 경호 문제로 매일 달라진다. 차량이 이동하는 동안 경찰 순찰차와 오토바이 등 10여대가 윤 대통령이 탄 차량을 앞뒤로 경호하며, '무정차 통과' 원칙에 따른 경찰의 교통신호 통제가 실시된다.
윤 대통령은 용산구 한남동의 외교부장관 공관 리모델링(새단장) 공사가 끝날 때까지 약 한 달간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예정이다. 경찰은 윤 대통령 취임에 앞서 3회에 걸쳐 출퇴근 시간대 경호 시뮬레이션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