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국제관광도시 부산은 어때요”
파이낸셜뉴스
2022.05.17 10:31
수정 : 2022.05.17 10: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이 현실화되면서 국제관광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부산시가 세계 곳곳에서 부산을 첫 방한관광 목적지로 알리기 위한 홍보전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최근 일본과 독일에서 열린 한국 홍보 행사에 참여해 한류를 활용한 대규모 홍보 캠페인을 펼쳐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현지인들에게 전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한류 행사인 ‘2022 코리아 페스티벌×K팝.플렉스(KOREA festival×KPOP.FLEX)’에도 참가해 유럽의 K팝 팬들에게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홍보했다.
이번 한류 행사에는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각지에서 모여든 K팝 콘서트 관람객을 비롯해 약 8만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부산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국제관광도시로서 부산 홍보영상을 선보였고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상담 및 현장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등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 현지 지사, 업계 등과의 네트워킹 행사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부산의 관광을 알렸다.
특히 현지인을 대상으로 동남권(부울경) 주요 관광지, 대표 관광코스 3선 등을 댓글 이벤트와 QR코드를 활용한 홍보 리플릿 및 동영상으로 홍보해 남부권 관광거점도시로 나아가는 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부터 도쿄, 호치민, 타이베이 등 아시아지역을 비롯해 런던, 헬싱키 등에서 개최되는 해외 대규모 관광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시 단독 주최행사인 해외 현지 관광로드쇼를 동남아시아와 일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조유장 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해외여행이 서서히 재개됨에 따라 그동안 고조됐던 K-콘텐츠에 대한 열기와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 열망을 부산으로 끌어당길 수 있도록 부산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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